몇해 전 여름에 생긴 성인아토피 때문에 친구에게 선물받아 처음 쓰게 되었어요. 얼굴과 몸에 한꺼번에 쓸 수 있고, 흡수력이나 보습력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섯통째 사용하고 있는데요,

올 여름?가을에 주문한 제품부터 향이 너무 강하게 나는 것 같아요. 원래 제품은 무향에 가까운 청결한 냄새였는데, 지금은 라벤더 향 비슷한 허브향이 너무 강해요. (예전에 쓰던 제품이 조금 남아있어 여러번 비교해보았답니다.) 보내주신 샘플들도 모두 향이 달라졌구요. 물론 타사의 바디로션보다는 향이 금세 날아가긴 합니다만... 제품 기능은 동일한 듯 한데 향 때문에 쓰기가 꺼려지네요. 저에게는 좀 역하게 느껴져서 얼굴에는 바르기 어려워요. 두 통 구입했는데 제품이 리뉴얼 되거나 원료가 바뀌었다면 미리 알려주셨어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예전 제품과 같은 무향으로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제품의 다른 부분들은 너무나 만족하며 쓰고 있거든요. (예전 제품으로 돌아가는게 어렵다면 그것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