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용 샴푸랑 오일 시켜서 잘 쓰고 있는데요.

사은품으로 주신 럭셔리 샴푸가 사실 저에겐 훨씬 느낌이 좋더라는...^^

제품을 시키게 된 이유....

즉 저의 문제점은 간지러운 두피와 각질(비듬), 머리 냄새가 요새 들어 심각해졌다는 것이었지요.

원래 얼굴과 몸도 극건성 피부라서 이것저것 좋다는 거는 다 해 보기도 했지만

결국 제품들로는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진 않더라구요.

평소에 물 많이 마시고, 수분 제품을 꾸준히 쓰고, 그러다가 뉴스킨 화장품도 써 보고...그러나

건성 피부 관리에 가장 좋은 건 샤워 시 시중에 나온 비누나 바디클렌저를 끊는 거였어요.

물로만 샤워하면 찝찝하지 않을까 했는데, 습관이 되니 괜찮았어요.

그런데 샴푸는 끊을 수가 없더라구요. 비누로 감자니 뻑뻑하고...게다가 제가 머리숱도 없어서요...

소원이던 붙임 머리를 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헤어플러스 사이트에서 나온 필러 제품을 사서 주기적으로 사용했어요. 한 3개월 되어 붙임머리를 떼어냈는데 완전 깜짝 놀람.... 두피 상태 엉망 진창이고, 숱이 반은 없어지고, 머리 감고 말릴 때마다 이상한 냄새가 나고, 너무너무 간지럽고 긁으면 하얗게 각질이 떨어져나오고...

그것 때문에 피부과도 가 볼까 했는데, 뭐 병원 가는 건 무섭기도 하고 바쁘기도 해서 패스~

고민만 하다가 아토넬 사이트에 우연히 들어왔는데...

오일에 대한 설명을 보고 한번 써 보자 해서 제품을 샀죠. 작은 샴푸와 함께...

우선은 쓴지 보름 이상 한 달 이하 정도 된 것 같네요. 정확히는 모르겟어요.

제가 사용한 방법은

오일을 두피에 바르고 맛사지를 해 준 후에 30분 정도 방치했다가 샴푸를 해 주는 거였어요.

오일은 몸에도 발라주고, 가끔 얼굴에도...많이 바르면 피지가 빠져나와 자꾸 손으로 만지게 되니 주의해야 해요.

손이 얼굴에 자주 가면 좋지 않잖아요. 조금씩 바르지 않으면 그냥 맛사지가 되어버려요. 그냥 내버려 두면 오일기 때문에 뾰루지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아무튼 두피 상태는 제가 눈으로 확인을 못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참을 수 없던 간지러움 증은 많이 호전됏어요.  각질도 줄었고요. 샴푸는 지성용 사용했다가 사은품으로 주신 럭셔리 사용했다가 했는데....감을 때 느낌부터가 많이 다르더라구요. 원래 제가 건성이기 때문에 지성용은 작은 거 다 쓸 때까지만 사용할 생각. 저에게는 럭셔리 샴푸가 더 맞는 듯.

몇 년전에 필리핀 여행 갔을 때 코코넛 오일도 사와서 써 봤는데....동일한 제품이더라도

왠지 지금 쓰는 아토넬 제품은 그 효능을 알고 써서 그런지 더 좋은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러나 좀 가격이 비싼 감이 없지 않아요. 한 달도 안 되어서 벌써 반을 다 써 버렸네요. 소비자의 심리란 다 그런 거겠지만...아무튼 조금 더 저렴한 제품이 된다면 마음 놓고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 말씀대로 정착하고 싶네요...ㅎㅎ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 주세요.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