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몸이나 손에 뭘 바르는걸 싫어해서 겨울에도 잘 안발랐거든요.

여태껏 별 문제 없었는데 작년 여름에 손등에 울긋불긋 동전크기로 뭐가 나기 시작하길래 피부과에 갔더니 주부습진이래서

스테로이드성분이 든 연고 처방받아 바르니까 낫더라구요.

연고를 안바르면 다시 올라오고 바르면 다시 가라앉고 그게 반복되다보니까 연고바른 주위로 껍질이 벗겨진다해야되나

그래서 핸드로션을 발랐더니 따끔따끔하고 고생을 좀 했어요.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아토넬 알게되서 보습제 사서 계속 바르고 있는데, 손이 100%낫지는 않는데.. 처음보다 좋아지긴 했어요.

이 보습제는 바르면 따끔따끔하지 않고 끈적이지 않아 맘에 들어요. 확실히 자극이 없고 순한것 같아요. 향도 좋고..

여지껏 피부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본적이 1도 없는데, 이건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네요.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은 일시적인 효과만 있고, 지금 반년이 지났는데도 안낫는걸 보면 날씨때문은 아닌것 같고.

나이먹을수록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나을듯 하다가 화악 올라오고 은근 스트레스 장난 아니네요. ㅠㅠ

로션 다 써가서 재구매하러 들어왔다가 하소연 하고 가네요ㅎ

10주년 인가보네요!! 축하드려요~~!! 좋은 제품으로 오래오래 사랑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