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부터 손바닥과 발바닥에 수포가 생기면서 피부과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얼마후 손바닥과 발바닥은 재발하지 않았고, 새끼와 약지 손끝에만 조금 가렵고 각질이 생겨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피부과를 가끔씩 갔습니다. 그러더니 어느날부터 손톱밑으로 균이 침범하기 시작하면서 약지손톱이 빠졌습니다. 겁이나서 그때부터 빠짐없이 피부과를 다니면서 지금까지 주사 맞고 약먹고 하면 발갛게 새살이 올라오지만,  잊어먹고 약을 안먹으면, 바로 가려우면서 피부가 헤어지면서 갈라지고 피나고, 손끝이 아려서 무엇에 닿는다는게 너무 아펐습니다. 그땐 스테로이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병원에서 처방해주는대로 주사맞고 약먹고 하였는데...서서히 살이 찌고 있었습니다. 워낙 살이 없었던 체격이라 살찌는게 좋았고 스테로이드 때문에 살찐다는건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몰라보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몸무게가 느는거같아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의사님한테 물어보니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살이찐게 아니고 붓고 있는거라 하였고, 그렇다고 스테로이드를 안먹으면 낫지않으니 조금씩 줄여본다고 하였습니다. 평생 피부과 다닐거같아 정말 걱정되고,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많다는걸 뒤늦게 알고, 당장 병원을 가지않고  약도 안먹고, 인터넷 검색하여 곳 아토넬에서 비누,보습제,오일을 구입하였습니다. 가능한 물쓰는일을 절제하고 부지런히 발랐습니다.이제 열흘정도 사용하고 있어 완치되었다고 할순없지만. 오일을 바르면 우선 바로 가렵지않고, 더이상 번지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면 갈라졌던 피부가 희한하게 보드라운 상태로 되고있었습니다. 하루종일 바르고 있을순 없어서, 아직은 오일이 마르고  몇시간지나면, 다시 가렵고 갈라지고 하긴합니다. 하지만 만약 끊임없이 하루종일 바르고 꾸준히 지속한다면, 완치의 가능서도 기대할수 있을거같습니다. 어떠한 약품없이 천연 오일 하나로 가려움증을 해소하고, 일시적이라도 갈라진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온다는건, 정말 놀라운 효과입니다. 하루종일 바를순 없지만, 시간나는대로 발라서 완치 효과를 기대하면서 다시 재구매합니다.